광장에 모여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예배'라는 굿판을 벌리는 것들을 비난한다! 궁금한기독교

서울광장에서 부활절 연합집회

나는 왜 그들이 굳이 서울광장에 함께 모여 부활절 예배를 '연합'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드리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그야말로 예배를 보이기 위해 드리는 게 아닌가? 성경에 나오는 바리새인과 다를게 무어란 말인가?

'봐라, 개신교인이 이렇게 많다, 대통령도 우리편이다, 개기지 마라'

뭐 이런 의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과거 전통때 여의도에 모여서 전두환을 찬양하는 것과 달라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기사를 통해 예배의 내용을 볼라치면, 예수님의 부활과 관련된 메시지는 보이지 않는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용규 한기총 대표회장과 전광표 KNCC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 교회가 이번 연합예배를 통해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대표 설교자로 나선 박종순(전 한기총 대표회장) 충신교회 담임목사는 "현재 우리 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어느 한 곳 성한 데가 없다"며"교회들도 자만과 거짓과 겉치장으로 힘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마다 교회가 모여 연합예배를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일과성행사로 끝나서는 안된다"며 "회개하고, 남과 북이, 나아가 성ㆍ인종ㆍ이념으로 분열된 인류가 하나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예수님의 부활과는 아무 관련도 없는 '한국 교회의 도약', '분열된 인류의 하나되기' 라니. 예수님이 왜 부활했는지를 모르는 목사들이라니, 각 교회는 이런 목사들을 일찌감치 정리해고 해야 한다.

전에 김수환 추기경께서 선종하셨을때 MBC 스페셜 프로그램을 보니까, 김 추기경이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 예를 들어 철거민 촌에 찾아가셔서 성탄예배를 드리는 장면을 보고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른다. 왜 개신교인들은 자기들 끼리만 모여서 힘을 과시하기 하는가? 도대체 누구를 위한 예배인가? 그야말로 쇼가 아닌가!
소외되고 힘없고 스스로 죄인이라 생각하여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던 이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함께 먹고 마셨던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에 바리새인 마냥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예배를 드리다니!

화가 난다. 저들이 종교지도자라고, 민족과 나라를 위한답시고 벌리는 굿판이 가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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