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은 제사에 참석하면 안되는가? 궁금한기독교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결혼 문제

우왕 맛있는 떡밥을 덥석~ 물은 기분입니다.

제 블로그는 워낙 뜨문뜨문 글이 올라오지만, 기독교 관련으로 주로 질문들을 던지는 입장이라, 이런 흥미로운 주제로 또 제 궁금함을 펼쳐보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해가 잘 안되는 것이, 기독교인이 비신자들과 마찰을 빚는 것이 제사문제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기독교인은 제사에 절대 참석하면 안되기 때문인가요?

순진하게, 그냥 절하는 것 대신에 묵념식으로 기도를 드리면 되는것 아닌가요?
제사음식을 먹는 문제도, 이미 성경에 예수님께서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언하셨으므로 제사음식을 먹는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텐데 말이지요.

저는 제가 기독교인이고 아내가 비기독교인 '상태'로 결혼을 했지만, 아내집안이 불교쪽이라 부처님 오신날 처가에 가서 연등 파는 것도 도와드리기도 했는데요...? 감사하게도 장모님께서 저를 배려해 주셔서 제삿상에 올리지 않은 음식을 따로 주시긴 했지만, 저는 그 문제에 있어서는 자유롭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른 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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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결혼 문제 2009/02/07 21:15 #

    술자리가 파한 후에(지금 몇시지?!)산왕님의 글을 읽고 꽤나 흥미로운 주제인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저부터가 기독교인인데다 청년회 소속이라 주변에서 결혼관련 이야기를 많이 듣고 여러 케이스를 봐온지라 교회내부에서 비신자의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일단 성경말씀부터 보고 시작하죠(무슨 설교같다;) 그 밖의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이것은 나의 말이요, 주님의 말씀은 아닙니다. 어떤 신도...... more

덧글

  • 젠카 2009/02/07 16:33 # 답글

    저도 묵념식으로 기도를 드리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사 음식은 더욱더 문제가 안되구요. 오히려 그런 것에 넘어지는 자를 사도바울은 '믿음이 연약한 자'라고 했지요. 하지만 실제로는 묵념식으로 기도만 드리는 것으로 넘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 구버달 2009/02/08 10:01 # 답글

    답글 감사합니다. 묵념식으로 기도만 드리는 것도 허락하지 않는다니, 그것도 좋아보이지는 않군요. 어떤 식으로든 타인의 종교나 신념을 인정하지 않는 행위는 (기독교인이 타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옳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 John 2009/02/08 15:28 # 답글

    ...카톨릭에서는 제사를 '귀신숭배'가 아닌 '조상에 대한 예의'로 인정했다고 들었습니다만... 사실 제사의 의미가 그것 아닌가요? 그걸 생각하면 기독교인이기에 제사를 지내면 안된다는 생각은 크게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구버달 2009/02/08 18:23 #

    지금은 제사를 '조상신 숭배'의 개념으로 지내는 분들은 거의 없지 않나요? 저도 그런 의미에서 묵념식의 기도를 제안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상가집에 가서 기독교식으로 조용히 기도를 하잖아요? 그런데 왜 제사에 참석해서 기도하는 것은 안된다고 하는 걸까요?
  • John 2009/02/08 18:30 #

    분명 그렇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기독교에서 제사를 반대하는 이유가 제사를 '귀신숭배'로 판단하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서입니다. 제 친척 중에서도 그런 분이 계시거든요.(...)
  • 강군이어라 2009/02/09 14:49 # 답글

    딴건 모르겠구...

    "결혼"하셨다는거 자체가 부럽(좀 맞자...)

    뭐 저희집은 아버지께서 목사님이시긴 하지만 "그때 그때 형편에 맞게 한다"가 원칙이라서 이런 류의 문제에서는 자유로운 편입니다.
  • 구버달 2009/02/10 15:52 #

    ㅎㅎ 결혼한지는 꽤 됐는데, 아직도 철이 안들어서...-_-;;
    아버님의 태도가 유연한 듯 해 보입니다. 보통 목사님 자제들이 여러가지 주위의 시선들(특히나 신도들) 때문에 고통받는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강군이어라'님은 그렇지 않아 보여 다행이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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