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is no God.

This I Believe 라는 웹싸이트가 있다. 유명인부터 일반인들까지 에세이를 쓰고 직접 읽은 것을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예전에는 National Public Radio 의 한 프로그램이었는데, 지금은 독립한 모양이다. 어쨌든 이 싸이트에서 정기적으로 짧은 에세이 본문과 오디오를 제공해서 영어공부겸 팟캐스트로 구독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전에 흥미로운 에세이가 소개되었다. 제목이 There is no God. 언뜻 이런 논쟁을 불러일으킬 에세이가 소개된다는게 이상스러워서 잘 읽어보았다. 짧을 영어실력으로나마 간단히 소개하자면, 신이 없다고 믿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용서받지 않았다라고 믿는것, 즉 끊임없이 자신의 실수, 잘못을 깨달아 가야 한다. 그럼으로써 다른 모든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열 수 있게 된다, 세상의 모든 갈등은 (각자의) 신의 존재를 믿는 데서 생긴다, 신을 믿음으로써 (교리에 갖혀버리면서)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게 된다...

두서없이 나열해 보았는데, (다시 찬찬히 읽어봐야 겠다.. 머리속에 개념은 이해 했는데, 한글로 풀어낼려니 잘 안되네.. 이래서 번역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는 거..) 기독교인으로써 생각할 꺼리를 많이 던져주는 글이다. 나 스스로도 교리에 갖혀서, 모든 현상을 교리에 끼워 맞춰해석하고 다른 의견을 무시해온 처지라, 여러가지로 마음에 와닿는다.

정말이지 지금 한국 기독교인들은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들을 버리고 사는 것 같다. 이웃에 대한 사랑, 우정, 가족의 화합, 등등. 대신에 소모적인 논쟁과 자신의 경제적 정치적인 이익만을 도모하는 것 처럼 보인다. 마치 하나님이 없는 듯. 정작 예수님은 그렇게 살지 않았는데도.

by 구버달 | 2009/11/25 18:30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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